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2년 이명박 대통령 천황 사과 요구 (문단 편집) === 일본 === 당연히 일본은 이에 대해서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일본으로선 한국의 대통령이 '''천황의 방한 이야기조차 없던 시점에서''' 일본의 각료나 [[일본 내각총리대신|총리]]도 아닌 천황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사죄를 하라는 것은 그야말로 충격적인 일이자 뜻밖의 일이다. 일본에서 천황은 신성시되는 [[성역]]이라서 대다수의 일본인들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에 천황에 대한 이야기를 절대 함부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본에서 독도 문제에 별 관심이 없거나 한국에 우호적인 일본인들도 이 발언은 매우 격분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이 감소하였다. 1961년에 통계를 시작한 이후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 1위는 계속 일본이었으나, 2013년에 처음으로 그 자리를 중국에게 넘겨주게 되었다.([[https://japanese.joins.com/JArticle/180616|#]]) [[아베 신조]]도 이 대통령의 발언이 '''"상궤(常軌)[* 바른 길, 떳떳한 길, 올바른 방향을 뜻한다.]를 벗어났다"'''면서 천황이 '''방한(訪韓)할 환경이 아닌 상태에서''' 이 대통령의 발언은 '''"너무도 예의를 잃었다"'''고 맹비난했다. [[일본 공산당]]조차도 '부적절한 발언이다'라고 말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지금의 천황이란 헌법상 정치적 권능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런 천황에게 식민지 지배의 사죄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애당초 이상하다. 일본의 정치 제도를 이해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에 대하여 [[식민지]] 지배의 청산을 요구하는 것은 이해하나, 천황에게 그것을 요구하는 것은 애당초 판단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천황제를 반대하는 일본 공산당으로서 천황이 '일본을 대표해서' 사죄를 한다면 천황의 권위와 지위를 인정하는 듯한 조치가 되기에 이런 말을 했다고 보아야 한다. 천황을 신성시해서가 아니다. 한편 [[아키히토]] 천황 본인은 양국의 우호를 위해서라면 한국에 가서 사과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곤 했지만([[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9202145305&code=970203|#]]) 애당초 출처가 전문 뉴스 언론이 아닌 [[http://news.livedoor.com/article/detail/6963714/|여성 일간지이고]] 다른 일본 언론에서 다루지 않은 것으로 보아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일본에선 한일관계가 본격적으로 손상되기 시작한 시기를 이 시기로 보는 경우가 지배적인데, 이는 이명박의 한국 보수정권이 임기기간 보여준 친일 및 지일적인 행동에 호응하기 위해, 일본 대중사회[* 한국보다 정계의 영향을 훨씬 크게 받는]가 일명 '한류 띄우기'에 가까운 호의적 접근으로 다가온 것을 '등 뒤에서 칼 꽂기'와 같은 신의에 크게 어긋나는 행동으로 뒷통수 때렸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 당시 일본정권은 오랜만에 들어선 좌파정권인 하토야마 정권이었으며, 히토야마 정권은 초기부터 한국에 방문하여 서대문수용소에 참배하고 사과하는 등 한국에 굉장히 유화적인 태도로 접근해왔던 것을, 이명박의 천황사과 발언[* 사실, 당시 일본사회에선 독도 상륙보다 이 부분이 훨씬 심각하게 받아들여졌다] 으로 웃는 얼굴에 침뱉는 악의로 되갚아 줬다는 인식이 일본사회에 굉장히 강했다. 이 때문에, 일본사회에선 ''''한국인은 좌나 우나 전부 맹목적 반일이다'''' 라는 인식이 광범위적으로 퍼져나갔으며, 현재에도 한일관계에 냉소적이고,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심드렁하게 바라보는 부류의 일본인들의 한국에 대한 체념관은 주로 이 시기에 자리잡기 시작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